오늘날 우리나라 건설산업에는 낙후된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설법무분야는 건설과 법학의 통섭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분야로서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은 우리나라 건설산업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 출범한 우리 건설법무대학원은 지난 10년간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고의 건설법무대학원으로서의 기틀을 튼튼히 다져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갖추고 우수한 커리큘럼을 개발, 운영해 왔으며 훌륭한 논문 실적을 쌓는 등 상당한 성과를 일구어 냈습니다.

우리 대학원은 현재 재학중에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 법무팀장 등의 법률전문가를 위하여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건축, 토목관련 과목을 중심으로 건설분쟁 관련과목을 다수 개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관련 공무원, 건축사, 기술사, 건설사 CEo 등의 건설전문가를 위하여 건설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에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법학개론, 민법, 민사소송법 등의 법률과목과 건설감정, 건설분쟁 관련과목을 다수 개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원은 현재 원생 여러분들이 주축이 되어 건설분쟁포럼과 건설감정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제는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향후 양대포럼의 활성화는 대외적으로 우리 건설법무대학원의 위상제고에는 물론 우리나라 건설산업분야 발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질적인 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의 교수 초빙, 새로운 교육프로그램과 사업의 개발 그리고 재학생 및 동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원생 여러분들의 교육만족도의 극대화를 실현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건설법무대학원의 명예와 전통을 확고하게 쌓아가겠습니다. 21세기 우리나라 건설법무 분야를 선도하실 여러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